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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에어컨 사전점검, 쉽고 간단하게 여름 준비 끝내기

by 189faskksaf 2025. 7. 14.

에어컨 사전점검, 쉽고 간단하게 여름 준비 끝내기

 

목차

  1. 전원을 켜기 전, 외부 점검부터 시작하세요
  2. 실내기 필터 청소는 필수입니다
  3. 실내기 상태 및 냉매 누수 확인
  4. 에어컨 시험 운전을 통해 성능을 점검하세요
  5. 제습 및 송풍 기능 점검으로 곰팡이를 예방하세요

전원을 켜기 전, 외부 점검부터 시작하세요

여름이 오기 전 에어컨을 처음 가동할 때는 실외기 상태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쉽고 간단한 첫걸음입니다. 실외기는 에어컨의 핵심적인 열 교환기 역할을 하므로, 이 부분이 막혀 있으면 냉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전기 요금이 불필요하게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먼저 실외기 주변에 쌓인 먼지나 낙엽, 거미줄 같은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실외기 뒷면이나 옆면에 있는 촘촘한 열교환 핀(방열판)이 막히지 않도록 부드러운 솔이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살살 털어내거나 빨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에어컨 전원 코드나 플러그 부분에 손상된 곳은 없는지 육안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콘센트가 헐겁지는 않은지 점검하는 것도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실외기의 공기 순환이 원활해야 에어컨이 제 성능을 낼 수 있으므로, 실외기 주변에 통풍을 막는 물건이 있다면 치워주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내기 필터 청소는 필수입니다

에어컨 사전점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실내기 필터 청소입니다.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바람이 통하는 길을 막아 냉방 성능이 저하되고, 모터가 과부하되어 전기 소모가 늘어납니다. 또한, 먼지 속의 세균이나 곰팡이가 공기 중으로 퍼져 나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에어컨 모델마다 필터 분리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실내기 전면 패널을 열면 쉽게 필터를 꺼낼 수 있습니다. 필터에 쌓인 큰 먼지는 먼저 진공청소기로 흡입한 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닦아줍니다. 찌든 때가 심한 경우 잠시 담가두었다가 헹구면 더욱 깨끗해집니다. 청소 후에는 반드시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필터를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젖은 상태로 필터를 장착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최소 3~4시간 이상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기 상태 및 냉매 누수 확인

실내기 필터 청소를 마쳤다면, 실내기 자체의 상태를 점검할 차례입니다. 실내기 내부를 살짝 들여다보아 열교환기(냉각핀)에 먼지나 곰팡이가 심하게 끼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눈에 띄게 오염이 심하다면 전문 업체의 청소 서비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에어컨의 핵심인 냉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가동했을 때,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하는 배관 중 얇은 고압관(실외기 쪽)에 성에가 끼거나 얼음이 맺힌다면 냉매가 부족하거나 누수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이 약해졌거나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도 냉매 부족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가 해결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에어컨 전문 기술자를 불러 냉매를 충전하거나 누수 부위를 점검해야 합니다.

에어컨 시험 운전을 통해 성능을 점검하세요

가장 중요한 최종 점검 단계는 바로 에어컨 시험 운전입니다. 리모컨을 이용해 에어컨의 온도를 가장 낮은 온도(보통 18℃)로 설정하고, 바람 세기를 가장 강하게 맞춰 15~20분 정도 작동시켜봅니다. 이 시간 동안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토출구에서 시원한 바람이 제대로 나오는지 손으로 직접 확인합니다. 둘째, 바람 세기가 충분히 강한지, 바람이 나오는 방향 조절 날개가 잘 움직이는지 확인합니다. 셋째, 에어컨 가동 시 평소와 다른 소음(‘드르륵’, ‘삐익’ 등)이 들리는지 귀 기울여 확인합니다. 넷째, 실내기에서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정상적으로 물이 배출된다면 실내기에서 연결된 배수 호스를 통해 물이 똑똑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실내기 본체에서 물이 떨어지는 누수 현상이 발생한다면 배수 호스가 막혔을 수 있으므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제습 및 송풍 기능 점검으로 곰팡이를 예방하세요

에어컨 사용 후 곰팡이와 냄새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건조입니다. 에어컨 사전점검 시 제습 및 송풍 기능을 미리 점검하는 것은 여름철 내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시험 운전 후 에어컨을 끄기 전에, 송풍 모드(FAN)로 약 10~20분간 가동하여 에어컨 내부에 남아있는 물기를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모델에 따라 '자동 건조' 기능이 있다면 이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송풍 기능은 외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 공기를 환기하고, 습기를 제거해 쾌적함을 유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냉방 운전을 자주 하지 않더라도 송풍이나 제습 기능만으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